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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독일의 공공서비스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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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독일의 공공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화장실

기차역이나 백화점 등 공공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다. 비용은 평균 €0.5~1. 단, 이미 비용을 지불한 유료 시설의 화장실은 대부분 무료다. 가령, 기차 내부 또는 박물관 내부의 화장실이 그러하다. 레스토랑은 유료와 무료가 반반, 패스트푸드는 대개 유료다.
화장실의 남녀 구분은 H(남성; Herren)D(여성;Damen)로 적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공중전화

기차역과 시내 중심가에서 공중전화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로 동전 또는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카드 사용시독일어 안내 멘트가 나오기 때문에 불편하다. 따라서 동전 사용을 기본으로 생각하자.

짐 보관소

아주 작은 규모를 제외한 모든 기차역에는 짐 보관소가 있다. 코인라커는 독일어로 슐리스페커 Schließfächer (평균 €3~5), 유인 보관소는 독일어로 게페크 센터 Gepäck Center(평균 €5)라고 한다. 당일 사용이 원칙이다.

 

환전과 은행

원화를 유로로 바꿀 수 있는 환전소는 독일 내에 없다. 따라서 환전이 필요하다면 무조건 출국 전에 미리 환전을 끝내두어야 한다. 달러 등 다른 화폐를 유로로 바꿀 때는 현지 환전소인 라이제방크 Reisebank를 이용해야 한다. 주로 큰 기차역이나 공항에 있는데, 공항은 수수료가 높으니 가급적 시내 환전소를 이용할 것. 라이제방크 외에 사설 환전소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은행에서도 환전은 가능하지만 아날로그식 시스템 때문에 국내 여행자가 이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대신 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로 유로화를 인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은행 ATM 기계는 영어도 지원하며, 어떤 은행을 가든 수수료는 비슷하다.
도이체방크 DeutscheBank,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드레스드너방크 Dresdnerbank, 슈파르카세 Sparkasse, 우체국 Postbank 등이 전국에 지점이 많다. 길거리의 CD기에서도 현금 인출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수수료가 조금 더 비싸다.

신호등

대도시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신호등은 보행자가 버튼을 터치하면 수초 내에 녹색등이 켜지는 방식이다. 자동으로 보행자 신호가 켜지기를 기다리다가는 하염없이 시간을 지체게 될 것이다.

거리 표지판

소위 ‘도로명 주소' 체계를 갖춘 독일은 길 찾기가 매우 쉬운 편이다.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 지도에서 거리명만 보고 찾아가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거리명은 모든 거리의 진입로와 교차로에 표시된다. 주로 해당 위치에 있는 건물의 외벽에 남청색표지판이 붙어 있다.

층수 표시

1층부터 시작하는 우리와 달리 독일은 지층(EG;Erdgeschoss)부터 시작하여 1층, 2층 순으로 올라간다. 즉, 독일에서 1층이라고 표기하면 우리 식으로는 2층을 의미한다. 지하는 UG 또는  KG로 표기한다.

 

쓰레기통

공공장소와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많다. 종이 Papier, 플라스틱 용기 Verpackungen, 일반 쓰레기 Restmüll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하도록 되어있다. 단, 현지인도 분리수거에 열심히 동참하지 않는 편이다. 페트병 등 재활용품은 버리지 말고 판트 하여 환급받도록 하자.

관광안내소

독일은 관광안내소 Tourist Information가 매우 잘 갖춰진 나라다. 어느 도시를 가든 관광안내소에서 시내지도를 구하고 여행정보를 물을 수 있다. 지도는 대부분 무료로 배포하고, 대도시는 €1 안팎의 소액을 받는다. 또한 많은 관광안내소에서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호텔 숙박도 대행해 준다. 원하는 위치와 가격 등을 이야기하면 조건에 맞는 숙소를 찾아 예약까지 해주는 것이다. 큰 도시의 관광안내소는 극장 티켓 예약,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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