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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밤베르크 여행 및 볼거리 #02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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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베네치아 Klein Venedig

밤베르크가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작은 베네치아의 존재 때문일 것이다. 작은 베네치아라는 이름은 1842년 당시독일을 여행하던 저널리스트가 '작은 베네치아'라고 소개한 이후 공식 명칭처럼 굳어져버렸다. '진짜' 베네치아처럼 수상가옥들이 늘어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운하 바로 앞에 줄지어 늘어선 17세기경의 중세 건축양식 목조주택들이 마치 베네치아처럼 물 위에 세워진 도시와 같은 착시를 일으킨다.
[가는 방법] 전망이 좋은 곳은 구 시청사의 운터 다리 위, 그리고 작은 베네치아의 건너편 강변 산책로다.

대성당 광장 Domplatz

밤베르크의 오늘을 있게 한 시초가 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구시가지의 핵심 장소.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2세가 밤베르크에 주교구를 설치하면서 거대한 성당을 만들었고, 바로 옆에 자신과 주교가 거주할 성을 만들었다. 오늘날에도 대성당과 두 개의 궁전이 서로 이웃하여 언덕 위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는 방법] 구 시청사에서 언덕을 올라 도보 10분 이내

대성당 Dom St. Peter und St. Georg

대성당 광장의 주인공은 단연 높은 첨탑이 하늘을 찌르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이다. 1007년 하인리히 2세가 만들었고 그의 유해도 내부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다. 내부의 '밤베르크의 기사 Bamberger Reiter' 조각상이 유명하다. 대성당에서 수집한 보물들은 별도의 박물관에서 유료전시 중이다.
[주소] Domplatz 5
[전화] 0951 5022502
[요금] 본당 무료, 박물관 성인 €4, 학생 €3
[시간] 본당 4~10월 09:00~18:00, 11~3월 09:00~17:00, 박물관 화~일 10:00~17:00
[휴무] 박물관 월요일

구 궁전 Alte Hofhaltung

하인리히 2세의 궁전. 실질적 권력자인 주교가구 궁전에서 황제와 함께 거주했다. '아름다운 대문'이라는 뜻의 쇠네 포르테 Schöne Pforte를 통해 안뜰에 들어가 건물을 구경할 수 있다. 내부는 역사박물관 Historisches Museum이다. 동절기(12~3월)에는 특별 전시회가 진행될 때에만 문을 열며 입장료도 €3 할인한다.
[주소] Domplatz 7
[전화] 0951 5190746
[요금] 성인 €7, 학생 €6
[시간] 화~일 10:00~17:00
[휴무] 월요일

신 궁전 Neue Residenz

1703년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었다. 안뜰의 작은 장미 정원 Rosengarten에서 성 미하엘 수도원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다. 내부는 국립도서관과 국립미술관 Staatsgalerie으로 사용 중이다. 이 중 국립미술관은 유료 입장이다.
[주소] Domplatz 8
[전화] 0951 519390
[시간] 4~9월 09:00~18:00, 10~3월 10:00~16:00
[요금] 장미정원 무료, 미술관 성인 €4.5, 학생 €3.5

성 미하엘 수도원 Kloster St. Michael

대성당 광장보다도 더 높은 산 위에 자리한 수도원 내부 역시 매우 엄숙하고 화려하다. 교회의 설립자인 오토폰 밤베르크 주교의 무덤에 참배하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다. 수도원에서 양조하는 맥주도 유명하며 작은 프랑켄 양조 박물관 Fränkisches Brauereimuseum도 운영한다. 뒤편의 테라스 겸 정원에서 보이는 대성당과 구시가지의 풍경 또한 놓치기 아깝다.
[주소] Michaelsberg 101
[전화] 0951 53016
[시간] 박물관 4~10 월 수~금 13:00~17:00, 토·일 11:00~17:00
[휴무] 박물관 월~화, 11~3월
[요금] 박물관 성인 €4, 학생 €3.5
[가는 방법] 대성당에서 도보 10~15분, 여름에는 신 궁전정원에서 보이는 구시가지 전경 뒤편과 바로 연결되는 작은 산책로가 개방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성당 광장에서 910번 버스가 드물게 다닌다.

구시가지에 전통 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특히 밤베르크의 특산품으로 꼽히는 라우흐비어의 생소한 매력에 도전해 보자.

슐렝케를라 Schlenkerla

밤베르크의 전통 맥주인 라우흐비어로 유명한 레스토랑, 1405년에 지어진 낡은 건물로 외관이 한눈에 띈다. 현지인과 여행자들 모두에게 워낙 잘 알려진 곳이라 대기시간이 긴 편이며, 합석도 감수해야 한다.

[가격대] 요리 €10 안팎, 맥주 €2.5
[주소] Dorninikanerstraße 6
[전화] 0951 5606
[시간] 09:30~23:30
[가는 방법] 구 시청사에서 도보 2분
[홈페이지] www.schlenkerla.de

Travel Tip.

라우흐비어

슐렝케를라의 명물 라우흐비어 Rauchbier는 쉽게 표현하면 '훈제 맥주'다. 연기에 노출된 맥아를 버리고 새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실수로 그냥 만들었더니 반응이 좋아 그때부터 정식으로 양조를 시작했다. 검붉은 빛을 띠고 흡사 몰트위스키에서 나는 맛과 향이 맥주에서 느껴져 처음에는 낯설기도 한데, 일반 맥주와는 전혀 다른 특유의 풍미를 즐기는 마니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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