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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보름스 여행 및 볼거리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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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스 Worms

중세의 대서사시 <니벨룽엔의 노래>의 배경이 된 곳. 보름스는 로마 시대부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신성로마제국 시절에는 제국의회가 열리던 중심지이기도 했다. 마르틴 루터의 청문회가 열려 루터를 법에서 추방하는 벌을 내렸고, 그 인연으로 오늘날에도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에게 중요한 종교적 의의를 갖는다.

 

여행 전 유용한 정보

인터넷 정보

보름스 관광청
www.worms.de(독일어)
대중교통(VRN)
www.vrn.de(독일어)

관광안내소

대성당 뒤편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도시의 다양한 테마별 안내도를 배포하는 등 내실이 알차다.
[주소] Neumarkt 14
[전화] 06241 8537306
[시간]
4월 1일~11월 3일 월~금 09:00~18:00, 토·일 10:00~14:00
11월 4일~3월 월~금 09:00~17:00
[휴무] 토·일
[가는 방법] 대성당 뒤편 신 마르크트 광장에 위치 Mapp.192-A2

 

보름스 가는 방법

기차

보름스는 프랑크푸르트 부근에 있으나 행정구역상 라인란트팔츠에 속하므로 랜더티켓은 유효하지 않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기차표를 왕복 개별 발권해야 하며, 레기오날반은 각 €14.6씩 소요된다.

거점도시 간 이동시간(레기오날반 기준)

프랑크푸르트↔보름스 구간
RB+S 1시간 19분(마인츠에서 1회 환승)

유효한 랜더티켓

라인란트팔츠 티켓

보름스 추천 일정

보름스 구시가지는 반나절 정도 도보로 돌아볼 수 있다. 대성당과 주변 구시가지의 중심가, 그리고 잘 보존된 옛 성벽에 만들어진 니벨룽엔 박물관 등이 주요 볼거리다. 구시가지에는 넓은 공원과 광장도 만들어져 있어 쉬엄쉬엄 다닐 수 있다.

Travel Tip.

보름스에 적당한 거점

보름스는 행정구역상 거점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일치기로 가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럴 때는 새로운 거점으로 하이델베르크를 추천한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보름스까지 레기오날반으로 약 1시간 소요된다.(만하임에서 1회 환승)
요금은 만하임 대중교통 1회권 €11.2, 1일권 €19, 2인 1일권 €22.8
만약 조금 빡빡한 여행도 괜찮다면 보름스와 만하임을 묶어 두 곳을 다녀와도 좋다.
1일권으로 유효하다.

 

Travel Tip.

〈니벨룽엔의 노래 Das Nibelungenlied〉는 고대로부터 구전된 영웅 대서사시로 보름스에서 로마 군대에 저항하던 민족이 훈족에 의해 전멸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품 속에서 영웅 지크프리트가 하겐에 의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미망인 크림힐트가 훈족의 왕과 결혼하여 하겐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훈족에 의해 말살된 보름스의 아픈 역사를 상징한다. 〈니벨룽엔의 노래〉는 훗날 바그너에 의해 〈니벨룽엔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로 발전한다. 바그너는 〈니벨룽엔의 노래〉와 북유럽의 ‘반지 신화'를 결합하여 게르만족의 장대한 서사극을 완성하였다. <니벨룽엔의 반지〉는 노골적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보름스 볼거리

중세 독일의 영웅 서사시와 종교개혁의 현장, 이 두 가지 의미지에 딱 부합하는 구시가지는 온통 붉은 사암빛으로 거리를 뒤덮고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라인 강변으로 나가 와인 산지로서의 보름스도 만나보자.

루터 기념비 Luther Denkmal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개혁 기념물이지 않을까 한다. 중앙의 루터 동상을 중심으로 여러 유명 종교개혁 운동가들의 동상, 그리고 개신교를 지지한 도시들의 문장을 볼 수 있다.
[가는 방법] 중앙역에서 도보 7분

하일스호프 미술관 Kunsthaus Heylshof

원래 이 자리에는 신성로마제국의 제국의회가 열렸던 궁전이 있었다. 하지만 1689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1884년 한 귀족이 작은 궁전을 새로 만들어 하일스호프라 이름 붙였다. 이후 귀족이 사망한 뒤 미망인이 예술품과 궁전 건물 및 부지를 시에 기증하면서 하일스호프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주소] Stephansgasse 9
[전화] 06241 22000
[시간] 3~12월 화~토 14:00~17:00, 일 11:00~17:00
[휴무] 월, 1~2월 요금 성인 €5, 학생 €2
[가는 방법] 루터 기념비에서 도보 5분
[홈페이지] www.museum-heylshot.de

Travel Tip.

루터의 청문회

하일스호프 미술관 자리에 있던 궁전에서 1521년 제국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마르틴 루터는 '법에서 추방'되는 판결을 받았다. 법에서 추방된다는 것은 법으로 보호하지 않겠다는, 다시 말해 누가 루터를 살해더라도 살인자를 법으로 처벌하지 않겠다는 뜻이므로 사실상 사형선고에 다름없는 판결이다. 당시 청문회에서 루터가 황제와 대주교 앞에 서 있던 자리는 따로 표시되어 있다.
정원을 거닐다 보면 바닥에
"여기서 마르틴 루터가 황제와 제국의회 앞에서 있었다 Hier stand vor Kaiser und Reich Martin Luther"라고 적힌 표지를 볼 수 있다.

대성당 Dom St. Peter

보름스의 상징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은 100년 이상의 건축기간이 소요되어 1320년 완공되었다. 앞뒤 두 개씩 솟은 네 개의 첨탑은 마치 성벽을 보는 듯하고, 앞뒤 두 개의 탑 사이에 각각 돔이 있는 구조 또한 독특하다. 내부 역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인위적인 조명이 거의 없어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독일의 대표 건축가 발타자르 노이만 Balthasar Neumann이 만든 중앙 제단도 눈에 띈다.
[주소] Domplatz
[전화] 06241 6115
[시간] 하절기 09:00~17:45, 동절기 10:00~16:45
[요금] 무료
[가는 방법] 하일스호프 미술관 옆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보름스의 중심 광장. 대화재로 시청사가 소실된 뒤 그 자리에 삼위일체 교회를 세웠고 바로 옆에 시청사를 새로 세웠다. 바로크 양식의 삼위일체교회 Dreifaltigkeitskirche는 루터의 청문회를 형이상학적으로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하다.
[가는 방법] 대성당에서 도보 5분 이내

니벨룽엔 박물관 Nibelungenmuseum

대서사시 <니벨룽엔의 노래>가 보름스의 역사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2001년 문을 열었다. 이름 그대로 <니벨룽엔의 노래>에 대한 박물관으로 단순히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전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옛 성벽을 활용하여 박물관을 만든 발상도 특이하다. 박물관 부근에는 견고한 성벽이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주소] Fischerpförtchen 10
[전화] 06241 8534120
[시간] 화~일 10:00~17:00(토. 일 ~18: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5.5, 학생 €4.5
[가는 방법]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7분
[홈페이지] www.nibelungenmuseum.de

라쉬 하우스 Raschi-Haus

유대인 거주민들의 무도회나 결혼식 장소로 사용되었던 일종의 시민회관이다. 1982년부터 유대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소] Hintere Judengasse 6
[시간] 화~일 10:00~12:30, 13:30~17:00(11~3월 ~16:3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5, 학생 €0.8
[가는 방법] 니벨룽엔 박물관에서 도보 10~15분

루트비히 광장 Ludwigsplatz

보름스는 헤센의 대공 루트비히 4세가 1870~1871년 보불전쟁에서 나폴레옹 3세의 군대를 상대로 승리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여 루트비히 기념비를 만들고 광장을 조성했다. 루트비히 4세의 군대인 118연대를 추모하는 118보병연대 기념비 118er-Denkmal 근처에 있다.

[가는 방법] 라쉬 하우스에서 도보 7분 또는 루터 기념비에서 도보 5분

성모 교회 Liebfrauenkirche

1465년 완공된 성모 교회는 보름스의 대표 와인 블루 넌 Blue Nun의 생산지다. 그래서인지 포도밭 한가운데 우뚝 교회가 솟아 있는 다소 특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원래 이름은 '성모의 우유'라는 뜻의 립프라우엔밀히 Liebfrauenmilch였는데, 쉬운 이름으로 바꾼 뒤부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블루 넌은 선물용으로도 좋은 와인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아이스와인으로 명성이 높다. 물론 독일의 대표적인 와인이므로 꼭 보름스가 아니더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주소] Liebfrauenring 21
[전화] 06241 44267
[요금] 무료
[가는 방법] 라쉬 하우스에서 도보 15~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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